부캐1 [도서] 2인조 (이석원, 2020) 이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이 수백 수천이 있어도 . 그래서 내가 이 지구 위에서 숨쉬며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 중 그저 하나의 개체일 뿐이라 해도 . 그런 평범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담담함이 내게 있었으면 좋겠다 . 요즘 “놀면 뭐하니”를 재밌게 본다. 유재석이라는 예능인이 카놀라유, 유산슬, 지미유 등 다양한 부캐를 통해 새로운 영역에 새로운 모습으로 서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는 유재석이다. 이석원의 ‘언제 들어도 좋은말’을 인상깊게 읽었던 나는, 2인조 제목을 보고 ‘혹시 새로운 연인을 만나셨나?’ 하는 추측을 하고 책을 읽었다. 하얀 커버로 쌓인 책의 본래 표지는 까망단색의 책이다. 표지가 그의 평소 글과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다 읽고 왜 이책의 커버와 표지가 .. 2021.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