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빈곤이 오고 있다 (신명호 2020)

"부분의 문제가 전체의 문제일 수 있음을 인식하는 사회는

그 문제에 대한 해법과 예방책을 정책과 제도로 마련한다.(p.152)"

 

 

직장생활 한지 10년이 훨씬 지났는데, 나는 왜 계속 "가난"할까?

부모의 지원으로 대학 때 어학연수와 유학을 다녀온 그 하나의 경험 유무의 차이가,

왜 이제까지 직장의 질, 근로소득의 차이가 되고 

다시 동원 가능한 사람이라는 인적자원의 차이, 만나는 사람과 결혼수준의 차이로 이어지는 걸까... 

 

밑빠진 독처럼 내 독은 왜 저사람만큼 빨리 차지 않는걸까.. 찰만하면 왜 다시 내려가 있는걸까...

씨드머니의 차이는 주식을 하더라도, 배부른 몫이 달랐다.

 

이런 질문과 불만에서 "가난", "불평등"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가난에 관한 책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 첫 도서 [빈곤이 오고 있다]

 

저자는 1~4장까지, 빈곤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래는 각 장별 주요 내용이다.

 

1장. 빈곤이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이 자신이 속한 사회의 통상적인 생활 양식 가운데 어떤 요소가 부족해 박탈감을 느끼며, 소득이 낮으면서 동시에 그 박탈 정도가 아주 심한 경우에 그는 빈곤 상태에 있는 것(타운센드), (p.23)

2장. 한국에서 가난한 삶이란?

한국은 가난에 대해 1차적으로 개인이 일하거나, 가족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것을 요구한다. 이조차도 어려운 사람들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하는데, 이때 지원범위라는 것은 빈곤하여 지원이 필요한 절대적 집단이라기 보다는 우리정부가 마련한 재원으로 도울수 있는 사람의 범위 내에서 지원대상이 정해진다.

 

아무리 가난해도 본인이 일을 할 수 있으면 직접 벌어서, 부양해줄 가족이 있으면 그들의 도움을 받아서 살라(p.38)

 

 

3장. 우리사회의 빈곤

OECD평균보다 높은 빈곤율 미국과비슷

IMF위기이후 급격히 빈곤율 상승, 이후 벌어진격차는 좁혀지지 않음. 상당히 높은비율로 빈곤 가정이 될 수 있음.

 

4장. 차별과 배제로서의 빈곤

빈곤은 단순이 돈이 없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날씨,건강,교육,인적자원(인간관계),재난 등 다차원적 현상을 나타낸다

 

5장. 사람이 가난해지는 까닭

빈곤의 이유가 개인의 나태함이나 부족이란 것은 설득력이 없고 해결방법 모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사회적접근에 대해 설득력있게 내놓지 않음

6장. 공부를 열심히 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가난에서 벗어나는게 아니라 사회곙제적으로 평등해져야 교육기회의 평등도 된다

7장. 빈곤문화의 실체

빈곤문화, 특성이라고 하는것들이 그런조건에 놓여서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지 문화로서 형성되나 세습,전수되는게 아니다

8장. 노숙인 이야기

4~7장까지의 가치관을 노숙인사례를 들어 재설명.  152쪽 부분의 문제가 전체의 문제일 수 있음을 인식하는 사회는 그 문제에 대한 해법과 예방책을 정책과 제도로 마련한다

9장. 집 때문에 더욱 힘들어지는 가난

이미 투기화된 토지와 주택, 상위20%가 국내토지 90% 이상을 차지하고 이 차이는 계속 넓어짐

10장. 빈곤과 건강 불평등

9장은 주거에대해 10장은 건강에 대해 공공책임에 대해 강조함. 민영화, 민간시장에만 맡긴다면 빈곤은 더 가속화, 차이는 더 커질것

11장. 빈곤의 연원, 불안정한 일자리

일자리에 대해. 실업, 형편없는 임금, 안전하지 않은 일, 양도 줄지만, 질도 떨어지고 것도 문제

 

12장. 빈곤을 부추기는 고용불안은 왜 생기는걸까

13장. 가난한 청년들은 만남이 두렵다

소득이 낮으니까 사람들을 더 만나기 힘들어지고, 인적자원과의 차단은 또다시 악영향을 미치게 됨.

 

15장. 빈곤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